
연극 '카페 쥬에네스(제작사 콘텐츠합 / 작‧연출 오인하)'는 1920년대 말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던 청춘들의 이루지 못한 우정과 사랑, 꿈을 그려낸 작품이다.
극 중 의열단원임을 숨기기 위해 카페의 여급이자 가수로 위장해 일하는 최정신 역에는 뮤지컬 '청춘소음', 'V 에버 애프터', '리틀잭', '해적' 등으로 굵직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랑연이 이름을 올렸고, 뮤지컬 '당신만이', '시데레우스', '난쟁이들', '삼총사'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조윤영이 캐스팅됐다.
진취적이고 담대한 캐릭터의 최정신 역을 완성도 높게 소화할 배우 랑연이 직접 '카페 쥬에네스'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하 랑연 배우 일문일답
Q. 연극은 첫 도전이다. 연극과 뮤지컬의 다른 점과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랑연 : 처음엔 다를 거라고 생각했지만, 무대 위 배역의 존재는 같았다. 연극을 하며 스스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있다면 심도 있게 고민하고 분석한 것들을 배우들과 소통하고 시도 할 수 있는 범위가 깊고 넓다는 것이다.

랑연 : 오랫동안 연극 무대를 꿈꿔왔다. 처음 작품의 시놉시스를 접했을 때, 청춘과 독립, 의열단이란 단어가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다. 내가 해야만 하는 작품이란 생각이 멈추질 않았고, 꼭 해내서 최정신을 만나고 싶었다.
Q. 카페의 여급이자 가수로 위장해 일하는 최정신 역을 맡았다. 해당 역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랑연 : 참담했던 그 시대를 지금의 우리가 어떻게 온전히 느끼고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의 아픈 역사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시대 속 인물들의 삶과 생각, 꿈이 어떤 온도로 맞닿아 있었을까'를 찾아가려고 노력했다.
Q. 더블 캐스팅되었는데 본인이 맡은 최정신 역은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 또 상대가 맡은 최정신 역의 배울 점이나 매력이 있다면?
랑연 : 조윤영 배우의 최정신은 태양 같아 가슴이 뜨거워진다. 랑연의 최정신은 스스로 정의 내리고 싶진 않다. 단지 내가 느끼는 최정신은 거대한 파도를 머금고 있는 짙은 남색의 밤바다라고 할 수 있겠다.
Q. 연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떤가? 연습 중 기억에 남는 일화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랑연 : 제작사부터 연출가,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까지 정말 완벽한 팀이다. 특별한 에피소드라고 하기엔 행복한 순간들이 정말 많아 손에 꼽긴 힘들다. 함께한 모든 순간이 감사하다.
Q. '카페 쥬에네스'의 관극 포인트는 무엇인가?
랑연 : '우리 모두는 역사의 수혜자이자 창조자다', '고통을 잊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유를 꿈꾸기 때문에 노래하는 거야'. 나라를 잃은, 독립을 꿈꾸는 청춘들의 꿈이 하나하나 새겨져 있는 대사에 집중하며 관람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