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드라마 '연인' 파트2 18회 엔딩에서는 조선인 포로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이장현(남궁민 분)이 갖은 고초를 당한 가운데, 유길채(안은진 분)가 죽음 위기에 처한 이장현을 발견했다.
앞서 이장현은 “난 그저 길채면 돼”라며 유길채를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고백했다. 이장현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주저하던 유길채도, 이장현의 고백에 결국 용기를 냈다. 그렇게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애틋한 하룻밤을 보냈다. 이후 이장현은 심양에서 돌아오지 못한 조선 포로들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둘은 꼭 다시 만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후궁 조씨(소유진 분)의 부름으로 궁을 찾았던 유길채는 한켠에 쌓여 있는 시체더미에서 이장현을 발견했다. 이장현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바라며 기다리고 있던 유길채에게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유길채가 이장현을 구해낼 수 있을지, 이장현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지 ‘연인 폐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회 방송에서 이장현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던 처절하고도 가슴 아픈 과거가 밝혀진다.

어린 이장현이 어린 량음을 구해내는 장면 외, 위 장면들은 이장현의 과거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명확히 그려지지 않았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이장현의 과거와 관련된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이렇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이장현의 미스터리한 매력을 배가한 이장현의 과거가, 그의 강력한 서사가 드디어 밝혀지는 것이다. 기대가 치솟을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19회에서는 이장현의 슬픈 과거 진실이 밝혀진다. 이장현이 왜 스스로를 공명첩을 산 노비라고 했는지, 그가 왜 사대부들의 말뿐인 절개 대신 힘을 믿게 됐는지, 어떻게 문무 모두 겸비한 지금의 이장현이 됐는지 공개될 것이다"라며 "과거는 이장현이라는 캐릭터의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남궁민은 언제나처럼 100% 그 이상의 열연을 펼치며 온몸으로 이장현을 담아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