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압록' (사진=메이플러스, 액터빌리지 제공)
영화 '압록'의 캐스팅 디렉터 액터빌리지 이동욱 대표는 17일 "영화 '압록' 오디션 9823대 1을 뚫고 당당히 오선옥 배역에 입성한 인원들이 최종적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압록'은 영화감독 김진홍이 메가폰을 잡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인 작품이다. 한국전쟁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전투이야기로 당시 300여명의 경찰과 의용대 그리고 중고등학생들 등 총 520명의 대원이 물밀 듯 밀려오는 인민군 603 기갑부대와 격렬한 전투 끝에 대승을 이끌었던 한정일 곡성경찰서장과 의용대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오선옥 배역 최종 6명은 카카오TV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SBS '모범택시', tvN '아라문의 검' 등에 출연한 배우 윤지원을 비롯해 김재아, 조아연, 배예인, 이윤정, 송류아 등이다.
김진홍 감독은 "원래 인지도 있는 참신한 배우들을 오선옥 배역에 투입시키려 했으나, 재향 경우회 회장 김용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제작투자사들이 신인얼굴을 찾아보자는 권고에 따라 신인발굴 오디션을 시행하게 됐다. 최종 오디션까지 캐릭터 연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압록 오디션 오선옥 배역에 최종 오디션자로 선정된 배우는 오는 24일 전남에서 열리는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국제평화영화제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