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특종세상' 전원석(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떠나지마'를 부른 가수 전원석이 이혼 후 나이 60세에 노부모를 간호하는 근황을 공개한다.
29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조관우, 브라운아이즈가 리메이크한 추억의 곡 '떠나지마'의 원곡 가수 전원석을 만난다.
그는 데뷔 후 바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영심이' 등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원히트 원더'로 남게됐다.
현재 나이 60세인 그는 "연기하면서 그 뒤로 앨범 낸 것들이 실패했다. 또 사우나 사업을 알게 됐는데 거의 10억 손해 봤다"라고 털어놨다. 전원석은 "내 자신이 처량해진 것 같고 힘들더라"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설명한다.
그는 아흔이 돼가는 부모님을 간병하고 있다. 부모님은 전원석이 이혼한 뒤 열 살 아들을 홀로 키우며 고된 일상을 이어가고 있을 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줬다.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 전원석은 5년 전 아버지가 파킨슨병을 판정받은 뒤부터 부모님의 간병을 자처하고 있다. 당뇨합병증으로 본인 몸조차 성치 않지만,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뒤늦은 효도를 하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