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행복한 결말로 종영을 맞았다. 후속 드라마는 임수향, 지현우 주연의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이다.
17일 방송된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51회에서는 이효심(유이)과 강태호(하준)이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심은 강태호에게 아직 결혼할 때가 아니라며 편지 한 장을 남겨두고 사라졌다. 뒤늦게 강태호가 이효심을 찾아나섰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그렇게 1년이 흘러갔다.
강태호를 비롯한 이효심의 가족, 의천빌라 식구들은 1년 가까이 효심을 기다리며 그리워했다. 의천빌라 식구들은 이효심에게 모질게 대했던 과거를 반성했다.
피트니스 센터 직원들은 우연히 TV 속에서 인터뷰를 부탁 받는 이효심을 발견했다. 마침 운동을 끝내고 나오던 강태호 역시 이효심을 발견했고, 곧장 화면 속 대학교로 효심을 찾아나섰다. 강태호는 대학교에서 효심을 어렵지 않게 찾아냈다. 강태호를 발견한 효심은 달려가 안겼고 "보고 싶었다. 미안하다"라며 오열했다.
강태호와 이효심은 의천빌라로 돌아왔다. 1년 만에 나타난 이효심을 의천빌라 사람들은 모두 반겼다. 이선순(윤미라)은 1년 만에 돌아온 효심과 다정히 이야기를 나눴다.
강태호와 이효심은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이효성(남성진)이 이효심과 함께 입장했고, 박가온(김유하)이 축가를 불렀다.
2년 뒤 이효심은 석사 학위를 취득, 쌍둥이를 임신했다. 강태호와 이효심은 의천빌라 옥상에 올라가 다시 한번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효심은 "태호 씨 아니었으면 난 결혼도 안 하고 가족도 안 만들었을 것"이라며 강태호와의 미래를 그렸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오는 23일부터는 '미녀와 순정남'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