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여자 양궁 국가대표(사진제공=대한양궁협회 SNS)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 리 지아만, 안 치쉬안, 양 샤오레이를 꺾고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세트 스코어 4-4로 비긴 뒤, 슛오프 끝에 5-4로 승리했다.

1세트를 3점 차로 기분좋게 따낸 한국팀은 2세트도 1점 차이로 승리했다.

3세트와 4세트에서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3세트에선 한국은 한 명도 10점을 쏘지 못했고, 3점 차이로 3세트를 중국에게 내줬다. 4세트는 1점 차이로 아쉽게 패배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파리올림픽까지 10번의 대회에서 단 한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