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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ㆍ혜은이ㆍ남궁옥분ㆍ원미연, 석파정→경의선숲길 연남동 맛집 등 나이 잊은 서울 나들이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 혜은이, 남궁옥분, 원미연이 흥선대원군의 별서 석파정, 경의선숲길 연남동 맛집 등을 찾아 나이를 잊은 유쾌한 하루를 보낸다.

12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남궁옥분, 원미연이 버스킹 공연에 나선다.

서울에서 같이 살이로 똘똘 뭉친 사선녀가 그림 같은 풍경이 있는 흥선대원군의 별서 석파정 나들이에 나선다. 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한눈에 담기 어려운 거대한 바위까지 왕이 사랑한 비밀 정원의 풍경을 감상하며 감탄한다. 한편, 미연은 중환자실에 계신 아버지를 간병하던 때, 절친 강수지가 만삭의 몸으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찾아와 식사를 챙겨준 것은 물론, 장례식에도 매일 찾아와준 것에 고마움을 표현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더욱 돈독해진 네 자매가 서울살이를 통해 소중한 자매애를 쌓는 모습을 지켜본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네 자매는 서울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인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연남동 맛집에서 원미연은 '젊음의 행진' MC 시절에 서태지에게 댄스곡을 받은 최초의 가수임을 밝힌다. 댄스 전성시대에 맞춰 과감하게 춤에 도전했지만, 박진영이 그냥 발라드만 하라는 일침을 가했다고 전해 언니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옥분은 돌아가신 지 30년 된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풍금을 능숙하게 다루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음악적 재능 덕분에 가수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상 최초로 버스킹에 도전한다. 혜은이, 남궁옥분, 원미연은 도합 데뷔 110년이 넘은 베테랑 가수다운 무대를 준비한다. 공연이 시작되자 혜은이는 대표곡 '감수광'을 부르며 관록의 무대 매너를 선보인다. 한편, 남궁옥분은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무대로 감성을 더하고 막내 원미연은 김건모 원곡의 '첫인상'으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낸다. 가수 동생들이 숨겨진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서울의 밤을 뜨겁게 불태울 예정이다. 한편, 가수 동생들이 큰언니 원숙에게 같이 무대에 서자는 깜짝 제안을 하는데, 과연 원숙은 제안을 승낙하고 버스킹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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