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멤버들이 '미키17' 로버트 패틴슨과 우연히 만난다.
9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은 '혼돈의 노비생활' 레이스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충격적인 비주얼의 노비로 변신해 서울 곳곳을 누비는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의 깜짝 만남까지 성사되며 기대를 모은다.
'혼돈의 노비생활' 레이스는 '대감님'의 심부름을 수행해야만 퇴근할 수 있는 노비 레이스에 돌입한다. 멤버들은 조선 시대 노비의 특징을 살린 의상과 분장을 했지만, 점점 과열된 경쟁 끝에 결국 모두 '거지꼴'로 등장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멤버들은 노비의 전통을 따라 서로에게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돌출이', '곱등이' 같은 우스꽝스러운 별명만 난무하며 서로를 조롱하는 상황이 펼쳐졌고, 이름만으로도 멤버들 사이에서 폭소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노비로 변한 멤버들은 서울 곳곳을 누비며 대감님의 기상천외한 힌트를 바탕으로 심부름 장소를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바로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과 마주친 것. 갑작스러운 만남에 멤버들은 당황하면서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해당 목격담이 퍼지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노비들이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마지막 심부름의 단서는 '유 화백' 유재석이 단독으로 확인했다. 이미 한 차례 그림 실력으로 멤버들에게 빈축을 샀던 유재석이었기에, 모두가 그의 '그림 똥손' 실력을 걱정했다. 결국 그의 손에서 탄생한 초상화 한 장만을 단서로 심부름의 목적지를 찾아야 하는 난관이 펼쳐졌다.
점심을 건 줄넘기 미션에서는 ‘런닝맨 판 오징어 게임’이 벌어졌다. 설렁탕을 앞에 두고 노비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었지만, 단체 줄넘기를 성공해야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줄넘기가 반복되면서 공복 상태의 멤버들은 현기증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결국 서바이벌 방식으로 변경되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자만이 설렁탕을 차지할 수 있는 극한의 대결이 이어졌다.
노비들은 무사히 대감님의 심부름을 마칠 수 있을지,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과의 깜짝 만남은 어떤 상황에서 이루어졌을지는 9일 오후 6시 10분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