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제공=KBS 2TV)
5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장동민과 지우가 빙어회를 두고 부녀 간에 전쟁을 펼쳐 그 배경에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32개월 지우는 빙어 친구들과 만난다는 기대에 부풀어 빙판에 입성한다. 지우는 낚싯대를 빙판 구멍 안에 넣고 살살 흔들며 “빙어들아 점심 먹자~”라며 다정하게 부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지우의 낚싯대에만 빙어가 잡히지 않자, 한없이 기다리던 지우는 “이러다 우리가 빙어 되겠어”라며 작은 한숨을 푹 쉬어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평소 동물에게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해 왔던 지우는 빙어를 “내 친구 빙순이야”라고 이름을 짓고 소개하며 예외 없는 동물 사랑을 뽐낸다. 지우는 빙어를 바라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네”라면서 빙어가 헤엄치는 모습이 자신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등 순수한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빙어에게 뽀뽀는 물론, 조심스러운 손길로 토닥토닥하며 둘도 없는 절친으로 거듭나 흐뭇함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지우가 아빠 장동민과 빙어를 두고 팽팽하게 의견 대립을 펼쳐 눈길을 끈다. 장동민이 빙어를 바라보며 “아빠가 하나 먹어도 돼? 초장도 싸 왔어”라며 빙어회 먹방을 시도하자, 평소 동물에게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해 왔던 지우가 빙어에게도 예외 없는 사랑을 보인 것.
지우는 “살아있는 애들은 먹으면 안 돼”라고 단호하게 외치는가 하면 빙어가 들어있는 통 뚜껑을 다급하게 닫은 후 통을 뒤로 숨긴 채 온몸으로 빙어 사수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