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첫 방송을 앞두고 김혜자와 손석구의 부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4월 19일 처음 방송되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천국 라이프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황금빛 배경 속 맞잡은 두 손과 같은 곳을 향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해숙, 고낙준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문구가 더해져 자신보다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 두 사람의 애틋한 진심이 전해진다. 또 영문 제목 'Heavenly Ever After'는 동화의 결말에 자주 등장하는 'Happily Ever After'를 착안한 것으로, 죽음 이후에도 이어지는 새로운 행복을 암시한다.
'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등으로 호평받은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으며, 여기에 김혜자, 손석구를 비롯해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가세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혜자는 일수 바닥을 주름잡던 백전노장 파이터로 팔순의 나이에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 역을 맡았다. 손석구는 이해숙의 사랑꾼 남편이자 지상의 소원 편지를 배달하는 천국의 우편 배달부 고낙준 역을 맡아 색다른 로맨스에 도전한다. 천국에서 예쁜 집을 짓고 아내를 기다리던 고낙준의 삶도 80대 모습으로 나타난 이해숙으로 인해 변화를 맞게 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4월 19일 오후 10시 30분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