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나혼자산다' 박나래가 도배를 배우고, 장도연과 한강 유람선 디너 크루즈 뷔페에서 저녁을 먹는다.
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도배 기술을 배우는 모습과 '18년지기 찐친' 장도연과의 특별한 한강 데이트가 공개된다.
주택 살이 4년 차인 박나래는 인테리어 기술학원에서 도배 과정을 배우고 있다고 밝힌다. 월동 준비부터 화단, 잔디 관리까지 계절마다 손수 집 관리를 하며 애정을 쏟았지만, 점점 손볼 곳이 많아져 학원을 찾게 됐다는 설명이다.
박나래는 도배지에 풀을 바르는 것부터 재단 방법, 벽과 천장에 직접 도배하는 모습까지 선보인다. 머리가 산발이 된 줄도 모른 채 작업에 집중하는 그는 도배지가 찢어지자 '땜빵의 신' 스킬을 발휘한다. '도배 스승'은 "이 길로 나가셔도 되겠는걸요! 땜빵도 스킬이다"라는 극찬을 받는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박나래가 천장 도배를 위해 자기 키만 한 도배지를 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그는 "새집을 얻은 것 같은 짜릿함"이라고 도배의 맛을 설명하며, 인테리어 기술을 배운 후 하고 싶은 최종 꿈도 밝힐 예정이다.
이어 박나래와 장도연의 한강 데이트도 공개된다. 여의도 한강 유람선 위에서 야경을 즐기며 식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하는 가운데, 박나래는 장도연을 위해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한다. 장도연은 "나한테 프러포즈하는 거야?"라며 놀라움을 표현한다.
과거 배고팠던 시절 함께 개그 공연을 했던 유람선에 다시 올라 만찬을 즐기며 추억 토크를 나누는 두 사람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대화도 이어간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주변의 결혼 소식에 다급함을 느낀다고 털어놓고, 박나래는 누군가를 언급하며 장도연에게 "문자 보내 봐"라고 응원한다. 그러자 장도연은 "대화가 발전이 없어"라며 씁쓸한 웃음을 터트린다.
'나 혼자 산다'는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