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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수유하는 수컷 고양이 밀크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원본보기▲'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
'TV 동물농장'이 수유냥이 밀크 삼촌의 기묘한 사연을 전한다.

16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수유하는 수컷 고양이 밀크의 비밀이 밝혀진다.

푸른 바다를 마당 삼아 살고 있다는 한 중화요리 전문점엔 인형보다 귀여운 친구가 살고 있다. 4개월 된 새끼 고양이 ‘아깽이’가 오늘의 주인공. 한창 궁금한 것도 많을 나이지만 제일 좋은 건 역시 엄마 품이다. 새끼 고양이에게 아직 젖을 떼지 못한 아깽이를 나무라지 않고 품을 내주는 녀석의 이름은 '밀크'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육아 고수의 냄새를 폴폴 풍기며 다 큰 아이 젖을 물리는 밀크가 사실 엄마가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암컷도 아닌, 수컷이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이 상황은 어떻게 시작된 걸까. 밀크는 젖을 물리는 건 기본이고 한창 자라고 있는 아깽이를 위해 하루 24시간 365일 열혈 교육 중이다. 사랑하는 새끼를 위한 일이라지만 보고도 믿기 힘든 광경에 놀라기도 잠시, 평화로운 둘 사이에 나타난 의문의 존재가 있었다. 눈도 코도 입도 똑같은 그녀는 바로 아깽이의 엄마 꼬물이다. 육아에 노관심인 아내를 위한 남편의 특급 배려인가 싶었지만 밀크와 아깽이는 피 한 방울 나눈 적 없는 사이라는 반전의 반전이다.

비난도 원망도 하지 않고 되려 꼬물이까지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밀크의 속사정,과 듣도 보도 못한 수유하는 삼촌 고양이와 아깽이, 꼬물이의 드라마 같은 관계의 결말이 공개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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