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가수 코드 쿤스트(코쿤)와 손태진이 2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이번 기부금은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생필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복구와 일상 회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코드 쿤스트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과 산불 진화를 위해 지금도 노력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그는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때에도 실의에 빠진 지진 피해 이웃들을 위해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바 있다.
손태진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속히 산불이 진화되어 모든 분들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이 시간에도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에 애써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한편 희망브리지는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45만 점에 달하는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소방관 식사 지원, 대피소 세탁 구호 활동 등도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