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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인물사 미스터리' 김성태 전 의원 출연…'400억 달러 히어로즈' 파독 광부·간호사 삶 조명

▲'모던인물사 미스터리' (사진제공=TV조선)
▲'모던인물사 미스터리' (사진제공=TV조선)

'모던인물사 미스터리'에서 김성태 전 의원이 출연해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영화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1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는 '400억 달러 히어로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1970년대 중동붐의 주역이자, 중동 건설 노동자 출신으로 잘 알려진 김성태 전 국회의원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사우디 김이라고 불러주세요"라고 유쾌하게 자신을 소개하며, 아라비아 반도에서의 고단했던 노동 현장을 생생히 전한다.

김 전 의원은 특히 "히잡으로 얼굴을 가린 중동 공주가 궁금해 백화점까지 따라가 본 적 있다"라며 "아라비안 공주가 정말 예뻤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은 중동 진출 이전 1960년대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들의 삶에 집중한다. MC 이경규는 "예능 촬영 차 춘천 광산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좁고 어두운 공간에 폐쇄공포증이 생길 정도였다"라며 당시 광부들의 현실에 깊은 공감을 보였다.

또 파독 간호사들이 보내온 실제 증언에서는 "독일 가서 안 먹고 안 쓰고 모은 돈을 한국에 다 송금했다"는 고백이 전해진다. 이에 출연진 한승연은 "동생 편지에 엄마가 매일 이불 속에서 울었다고 쓰여 있었다"는 사연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TV CHOSUN '모-던인물史 미스터.리'는 1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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