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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담양 금성산성 동자암 보리 스님의 꽃 사랑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담양 금성산성 동자암 보리 스님의 꽃 사랑을 전한다.

2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마음 깊이 간직한 ‘버킷리스트’를 향해 돌진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전라남도 담양, 해발 603m 산성산에 자리한 금성산성. 아홉 고개를 넘어야만 도착한다는 이곳엔 작은 암자인 동자암이 있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이곳을 꽃 세상으로 만드는 이가 있었으니 금성산성 내 유일한 주민 보리 스님이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2천 개의 돌탑을 쌓고 2천여 종의 꽃을 심어 사계절 내 꽃향기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스님의 버킷리스트이다. 그렇다 보니 동자암을 찾는 사람들 손에는 예쁜 꽃 화분이 하나씩 들려있다. 먼 길 찾아온 사람들에게 스님이 차 한 잔과 음식을 대접한다.

5월이면 꽃길 만드느라 분주한 스님.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스님의 둘째 아들인 송효인 씨. 의아스럽겠지만 스님은 결혼이 가능한 대한불교 화엄종 파이다. 20여 년 전 온 가족이 함께 들어온 동자암에서 남편인 청산 스님은 호국 승군 무예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살았다. 성인이 된 자녀들이 떠나고 청산 스님마저 입적한 후 보리 스님은 홀로 동자암을 꽃길로 물들었다. 아들과 함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노적봉으로 향하는 보리 스님. 꽃길 따라 산성길 따라 떠나는 스님의 여정을 함께 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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