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적으로 일본 투어를 마친 그룹 르세라핌이 오는 11월 도쿄돔에 입성한다.
르세라핌은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EASY CRAZY HOT' 일본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 사이타마 등 4개 도시에서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사이타마 콘서트는 시야 제한석에 이어 기자재를 놓는 '기재석'까지 추가로 오픈되는 등 르세라핌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공연에서는 'HOT', 'Come Over', 'FEARLESS', 'ANTIFRAGILE', 'UNFORGIVEN', 'EASY', 'CRAZY' 등 주요 히트곡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특히 사이타마 무대에서는 일본 싱글 4집 타이틀곡 'DIFFERENT'의 첫 무대를 공개해 팬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
르세라핌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피어나'(팬덤명) 덕분에 꿈만 같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빠르게 혹은 천천히 나아가도 '피어나'를 향한 진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특별한 순간을 연출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11월 18~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 소식도 깜짝 발표됐다. 멤버들은 "도쿄돔 무대에 선다는 게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 팬들이 이뤄준 꿈"이라며 감격을 표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4일 네 번째 일본 싱글 'DIFFERENT'를 발매하며, 7~8월에는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