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미우새'에 출연해 임영웅을 언급했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가 작사가 김이나의 효자곡으로 인정 받았다.
김이나는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게스트로 출연해 히트곡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서장훈은 "김이나 씨가 저작권협회에 등록한 작사곡이 570곡에 달한다"라며 "히트곡이 셀 수 없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서장훈이 "묘비에 딱 세 곡을 새길 수 있다면 어떤 곡을 고르겠냐"라고 물었고,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브라운아이즈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꼽았다.
신동엽이 선정 이유를 묻자 김이나는 "이렇게 고르면 제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사람이란 걸 생색낼 수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진짜 장르가 다 다르다. 효도도 많이 한 히트곡들"이라며, 그중에서도 '효심이 가장 지극한 곡'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자 김이나는 "아무래도 엄지손가락이 있다. 1등 효자곡은 임영웅 씨 노래"라며 '이제 나만 믿어요'를 지목했다.
김이나의 답변에 '미운 우리 새끼' 엄마들은 "완전 돈방석이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