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급 K팝 퍼포먼스…완성형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헤드라이너로 나서 현지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제이홉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메인 무대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현장에는 6만여 관객이 몰렸으며, 공연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226개 국가 및 지역에 생중계됐다.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 독일은 제이홉을 "K-팝의 완성형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며 "1시간 30분 동안 챔피언스리그급 K팝 퍼포먼스가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이홉의 무대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었다. 황홀했고 예술이었으며 문화 그 자체였다"며 "베를린을 단숨에 글로벌 팝의 중심지로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독일 공영방송 ZDF 또한 제이홉의 무대를 집중 조명하며 "방탄소년단은 단순한 그룹을 넘어 백악관과 유엔까지 진출한 세대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존재"라고 평가했다.
미국 빌보드는 "제이홉은 폭발적인 에너지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며 "'Hope World'와 'Jack In The Box' 수록곡, 방탄소년단 히트곡 그리고 최근 발표한 솔로곡을 아우른 90분간의 공연은 그야말로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팬들이 'Sweet Dreams (feat. Miguel) - FNL Remix' 무대에서 미리 준비한 보랏빛 하트 종이를 들어 올리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달한 장면을 감동적으로 묘사했다.
현장 관객들은 "그에게서 받은 사랑을 통해 저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며 "그의 무대는 희망과 자기 사랑, 존중 그리고 음악을 통한 연결의 가치를 상징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도 매체 텔레그래프 인디아도 "제이홉이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자신만의 스타일과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진정한 마스터클래스였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