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 진출 가속

▲우즈벡 K-난방 민간협의체 대상 사업설명회(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이번 출장은 한난이 기존 우즈베키스탄 중심 해외사업을 중앙아시아 전역과 몽골까지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로, 북방 비즈니스 본격화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6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 MOU 이후, ‘K-난방 실크로드를 가다’를 모토로 한난 정용기 사장이 직접 이끄는 ‘우즈벡 K-Heating TF’가 ▲노후 지역난방 설비 현대화 ▲뉴타슈켄트 신도시 에너지 인프라 컨설팅 ▲전문 인력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우즈벡 정상회담 중 MOU 체결 현장(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올해는 몽골과 키르기스스탄까지 전략적 범위를 넓혔다. ‘저탄소·고효율 K-난방 도입 로드맵’ 과제가 국제협력사업(KSP)으로 선정된 몽골과, 지난 6월 한난을 방문해 K-난방 도입을 공식 요청한 키르기스스탄과의 회담을 통해 중앙아시아 확대 진출을 가시화했다.

▲한난 정용기 사장이 단장으로 주도하는 우즈벡 K-Heating 프로젝트 TF의 착수회의 현장(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는 노후 지역난방 설비 실사와 정부 관계자와의 기술 협력 논의,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는 에너지 설비 관련 국제협력사업 추진과 MOU 체결을 진행한다. 한난은 이를 우즈벡을 넘어 키르기스스탄까지 K-난방 진출 기반으로 보고 있다.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의 면담 모습(중앙이 한난 정용기 사장, 좌측이 주한 우즈벡 대사)(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난 정용기 사장은 “몽골과 중앙아시아 등 북방 국가들은 노후 설비 개선과 에너지 전환 수요가 크다”라며 “K-난방은 현지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외교적 협력 강화와 한국 기업들의 해외 동반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