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니쥬(NiziU)가 일본 전역을 도는 첫 홀 투어에 돌입했다.
니쥬는 지난 6일과 7일 도쿄 후츄노모리 예술극장 드림홀에서 새 투어 'NiziU Live With U 2025 "NEW EMOTION : Face to Face"(니쥬 라이브 위드 유 2025 "뉴 이모션 : 페이스 투 페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투어는 일본 21개 도시, 23개 공연장에서 총 32회에 걸쳐 진행되며, 니쥬가 데뷔한 이래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개최 발표 후 현지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예매 신청이 폭주했고 일반 판매 시작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첫 개최지인 도쿄 공연에서 니쥬는 'Blue Moon'으로 무대를 시작한 후 강렬한 시그니처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정규 3집 'New Emotion'에 수록될 유닛곡과 팬 투표로 결정된 어쿠스틱 편곡 무대를 회차별로 선보이며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6일에는 한국 두 번째 싱글 수록곡 'What if'의 일본어 버전을 열창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곡은 앞서 일본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5'와 'a-nation 2025' 무대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공연 말미 앙코르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과 눈을 맞추며 'Face to Face'라는 공연 부제에 걸맞은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투어는 오는 11월 도쿄 부도칸 공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NiziU는 오는 11월 19일 정규 3집 'New Emotion'과 타이틀곡 '♡Emotion'을 발매하고 약 2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