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reeze of Memory’ 성료…명곡과 명무대의 향연으로 관객 매료

▲김현철·윤상·이현우 ‘A Breeze of Memory’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아이오아이홀딩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5월 서울과 부산 공연의 호응에 힘입어 마련된 자리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한 친숙한 셋리스트와 세 아티스트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무대는 지난 5월 발표한 신곡 ‘A Breeze of Memories’로 시작해, 김현철·윤상·이현우가 서로의 무대에 연주와 코러스로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김현철·윤상·이현우 ‘A Breeze of Memory’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아이오아이홀딩스)
이어 각자의 대표곡 무대가 펼쳐졌다. 김현철은 ‘춘천 가는 기차’, ‘연애’, ‘왜 그래’, ‘달의 몰락’으로 세련된 시티팝 감성을 전했고, 윤상은 ‘너에게’, ‘가려진 시간 사이로’, ‘이별의 그늘’로 서정적인 음악 세계를 들려줬다. 이현우는 ‘꿈’, ‘나의 노래’, ‘My Way’ 등 파워풀한 보컬과 락킹한 편곡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김현철·윤상·이현우 ‘A Breeze of Memory’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아이오아이홀딩스)
이번 무대는 단순한 회상이 아닌 현재의 감성과 교감을 담아낸 시간이었다. 히트곡과 숨은 명곡을 균형 있게 배치한 구성은 지루할 틈 없이 몰입감을 선사했고, 음악을 통한 위로와 감동을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 공연 말미 세 아티스트는 “받은 사랑을 다시 보답할 수 있는 무대를 또 준비하겠다”는 약속을 남기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