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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윤상·이현우, 앙코르 콘서트 세 거장이 완성한 음악적 울림

‘A Breeze of Memory’ 성료…명곡과 명무대의 향연으로 관객 매료

▲김현철·윤상·이현우 ‘A Breeze of Memory’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아이오아이홀딩스)
▲김현철·윤상·이현우 ‘A Breeze of Memory’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아이오아이홀딩스)
김현철·윤상·이현우가 다시 한 무대에 섰다. 김현철·윤상·이현우의 'A Breeze of Memory' 앙코르 콘서트가 지난 13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5월 서울과 부산 공연의 호응에 힘입어 마련된 자리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한 친숙한 셋리스트와 세 아티스트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무대는 지난 5월 발표한 신곡 ‘A Breeze of Memories’로 시작해, 김현철·윤상·이현우가 서로의 무대에 연주와 코러스로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김현철·윤상·이현우 ‘A Breeze of Memory’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아이오아이홀딩스)
▲김현철·윤상·이현우 ‘A Breeze of Memory’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아이오아이홀딩스)
김현철의 ‘Drive’ 무대에서는 이현우의 어쿠스틱 기타, 윤상의 퍼커션이 더해져 색다른 무드를 연출했고, 윤상의 ‘한 걸음 더’ 무대에서는 김현철이 키보드, 이현우가 퍼커션을 맡아 완성도 높은 협연을 보여주었다. 또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무대에서는 윤상의 일렉트릭 기타와 김현철의 키보드 연주가 어우러지며 깊이 있는 감성을 전했다.

이어 각자의 대표곡 무대가 펼쳐졌다. 김현철은 ‘춘천 가는 기차’, ‘연애’, ‘왜 그래’, ‘달의 몰락’으로 세련된 시티팝 감성을 전했고, 윤상은 ‘너에게’, ‘가려진 시간 사이로’, ‘이별의 그늘’로 서정적인 음악 세계를 들려줬다. 이현우는 ‘꿈’, ‘나의 노래’, ‘My Way’ 등 파워풀한 보컬과 락킹한 편곡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김현철·윤상·이현우 ‘A Breeze of Memory’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아이오아이홀딩스)
▲김현철·윤상·이현우 ‘A Breeze of Memory’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아이오아이홀딩스)
특히 세 사람이 함께 부른 Billy Joel의 ‘Just The Way You Are’와 피날레 곡 ‘사랑하오’는 객석을 단숨에 하나로 묶으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9인조 빅밴드의 웅장한 사운드, 압도적인 영상과 무대 장치, 그리고 세 아티스트의 재치 있는 멘트는 관객과의 교감을 극대화했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회상이 아닌 현재의 감성과 교감을 담아낸 시간이었다. 히트곡과 숨은 명곡을 균형 있게 배치한 구성은 지루할 틈 없이 몰입감을 선사했고, 음악을 통한 위로와 감동을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 공연 말미 세 아티스트는 “받은 사랑을 다시 보답할 수 있는 무대를 또 준비하겠다”는 약속을 남기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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