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범 감독이 이끄는 '최강야구' 시즌4 선수들이 동원과기대와 선수 영입전을 시작한 가운데, 윤석민이 팀을 위기에서 구원했다.
22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최강야구'에서는 시즌4에 새롭게 창단한 '브레이커스'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졌다.
'브레이커스'에는 이종범 감독을 비롯해 김태균, 투수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이현승, 타자 윤석민 등이 입단했다. 이들은 첫 공식 경기를 한 달 남겨두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첫 경기가 열리기 전 창단식이 열렸다. 한명재 캐스터는 '최강야구' 시즌4의 새로운 목표는 컵대회 우승이라고 밝혔고, 현재는 '브레이커스'이지만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최강 브레이커스'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컵 대회가 열리기 전, 브레이커스는 부족한 선수 영입을 위해 선수 영입전을 세 번 치르기로 했다. 각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상대 팀의 선수를 임대해올 수 있고, 전승을 거두면 추가 선수를 한 명 더 영입할 수 있었다.
선수 영입을 위한 1차전이 시작됐다. 이대형의 빠른 발, 오주원의 묵직한 공이 '브레이커스'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고, 2회 초 브레이커스는 4-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3회에서는 동원과기대가 한 점 추격했고, 브레이커스는 한 점 더 달아나 1-5가 됐다.
위기는 4회초에 찾아왔다. 동원과기대 박민구가 오주원의 공을 넘기면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동원과기대가 3-5로 바짝 쫓아오자 오주원을 내리고 두 번째 투수로 윤석민을 등판시켰다.
프로 시절 '언터쳐블'로 불렸던 윤석민은 6년 만에 오른 마운드에서 첫 타자를 삼구삼진으로 막았고, 두 번째 타자마저 돌려세우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29일 방송에선 동원과기대와의 선수영입전 1차전 결과가 공개된다. 무섭게 동원과기대가 추격하는 가운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김태균이 대타로 투입되는 장면이 예고편에 포함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