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변우석(비즈엔터DB)
배우 변우석의 팬들이 배우의 생일을 맞아 뜻깊은 선행에 나섰다.
인디스페이스 측은 지난달 31일 "변우석의 팬모임 '우행단: 우서기행복단'이 배우의 생일을 기념해 인디스페이스 나눔자리 후원에 참여했다"라며 "상영관 F13석에 '배우 변우석' 명패를 새기고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라고 전했다.
팬클럽 '우행단'은 "최근 변우석 배우가 서울독립영화제의 독립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후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뜻을 함께하고 싶었다"라며 "10월 31일 생일을 맞아 인디스페이스 나눔자리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인디스페이스는 이번 후원을 기념해 오는 11월 16일 오후 1시 30분 '소울메이트' 특별상영을 확정했다. 변우석은 해당 작품에서 '진우' 역으로 출연, 오랜 시간 친구들의 곁을 지키며 진심 어린 우정을 그려냈다. 인디스페이스 측은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이 독립영화뿐 아니라 한국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개관한 국내 최초 민간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나눔자리 후원 제도를 통해 200만 원 이상 기부한 개인이나 단체의 이름을 상영관 좌석에 새긴다. 변우석 팬들의 이번 기부는 배우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