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현역가왕3’는 대한민국 장르별 톱티어 현역가수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를 걸고 경연을 펼치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시즌1·2는 각각 순간 최고 시청률 18.4%, 15.1%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화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던 초격차 국민 예능으로, 세 번째 시즌 역시 강력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린은 시즌1 도전 당시 ‘OST 여왕’이라는 타이틀에 ‘트롯 진심녀’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더하며 전 국민적 화제를 모았다. 그의 변신은 차지연, 스테파니, 배다해 등 각 장르 톱티어들이 시즌3에 대거 합류하는 계기가 됐고, 새로운 시즌에서는 기존 경연에서는 보기 힘든 장르혼합·고퀄 무대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Q1. ‘현역가왕’ 출연 전과 후 몸소 느끼는 가장 큰 변화와 얻은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현역가왕’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음악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제 나름의 변화입니다. 트로트 안에서도 다양한 음악을 접하면서, 제 노래와 목소리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의 기반이 넓어지기도 했어요. 부를 수 있는 장르와 설 수 있는 무대의 저변이 넓어진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팬분들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기쁜 수확입니다.
Q2. ‘현역가왕3’ 마스터로 나서게 된 소감이 있으실까요. 특히 지난 ‘현역가왕2’에서는 눈물샘을 자아내는 공감 멘트로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현역가왕3’에서도 린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출연자가 있었을까요?
실제로 ‘현역가왕’ 무대가 얼마나 떨리고 심리적으로 부담이 큰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첫 시즌에 참여했던 가수로서, 또 선배로서 따뜻한 응원과 독려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현역가왕2’에 출연한 환희 씨를 마주했을 때처럼, 타 장르에서 온 친구들의 무대를 보면 조금 울컥했던 것 같아요. 모든 출연자가 그렇겠지만, 특히나 더욱 신중하고 절실하게 내린 결정이었을 것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Q3. 이번 ‘현역가왕3’는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았는데요. 타 장르 출신으로서 이번 ‘현역가왕3’가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에 대해 소감은 어떠신가요?
너무 좋습니다. 다양한 목소리로 폭넓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정말 큽니다. 특히 이번 시즌3에는 다른 경연프로그램에서 나를 이긴 참가자까지 출전했더라고요. 이번에 라인업을 보니 정말 기대됩니다.
Q4. ‘현역가왕’에 출연했던 린 님을 보고 ‘현역가왕3’에 도전한 참가자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2의 린을 꿈꾸는 참가자들을 보며 소감이 있으실까요?
장르를 넓혀 가며 즐겁게 노래하는 저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아서 몹시 기뻤습니다. 한편으로는 ‘책임감’ 같은 거대한 단어도 떠올랐어요. 더 좋은 모습을 많이, 오래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무대를 만들고 좋은 노래를 남기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남는 건 무대와 노래고 지나고 나면 힘들었던 순간은 하얗게 잊히는 법이니까요.
Q5. ‘한일톱텐쇼’로 첫 MC를 맡아 숨겨놓은 예능감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시즌3’ 마스터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되실지 궁금합니다.
‘현역가왕’에 출연했을 당시, 주현미 선생님의 따뜻하고 애정 어린 말씀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었던 기억이 마음에 아주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때 제가 받았던 그 따뜻함을 나눠 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한일톱텐쇼’와 ‘현역가왕’에서의 제 역할이 사뭇 달라서 ‘유쾌한 입담’이라고까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한편 MBN ‘현역가왕3’는 오는 12월 23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