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모범택시 시즌3' 12화 삼흥도 미스터리 본격화

▲'모범택시 시즌3' 12화(사진제공=SBS)
▲'모범택시 시즌3' 12화(사진제공=SBS)
'모범택시 시즌3'가 수상한 섬, 삼흥도에 발을 들였다.

27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 시즌3' 12화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는 중고물품 거래 사기의 몸통인 ‘총괄’(박시윤 분)을 응징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모범택시 시즌3' 시청률은 최고 19.1%, 수도권 15.2%, 전국 14%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도기, 장대표(김의성 분), 고은(표예진 분),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은 범죄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는 신흥 범죄 집단의 실체에 분노하며 ‘총괄’을 겨냥한 맞춤형 응징 작전에 돌입했다. 가장 큰 관건은 익명성 뒤에 숨어 있던 총괄을 랜선 밖으로 끌어내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고은의 활약이 빛났다. 고은은 중고사기 조직에 직접 알바로 잠입해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으로 총괄의 신뢰를 얻은 뒤, 일부러 수익금을 빼돌리고 조직원들의 노트북을 랜섬웨어에 감염시키며 그의 신경을 긁었다. 분노한 총괄은 고은에게 악질적인 사이버 불링과 배달 테러를 퍼부었지만, 고은은 전혀 동요하지 않는 태도로 되려 총괄의 멘탈을 붕괴시키며 통쾌한 역공을 펼쳤다.

결국 총괄은 고은을 잡기 위해 오프라인에 모습을 드러냈고,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그의 은신처를 급습해 참교육에 나섰다. 사기 물품을 전량 회수하고 학대당하던 강아지까지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총괄은 반성은커녕 도기에게 “시드머니만 있으면 범죄를 세팅해 주는 전문 업자들이 있다”고 떠벌렸다.

▲'모범택시 시즌3' 12화(사진제공=SBS)
▲'모범택시 시즌3' 12화(사진제공=SBS)
그러나 이 순간, 또 다른 충격이 기다리고 있었다. 총괄이 의기양양하게 개봉한 A/S 택배 상자 안에는 그를 제거하기 위한 소형 폭탄이 들어 있었고, 총괄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도기는 폭발 직후 현장을 벗어나는 활어차를 목격했지만, 더 이상의 추적은 불가능했다.

범죄자를 상대로 범죄를 ‘판매’하는 극악무도한 집단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도기와 장대표는 이들의 흔적이 ‘삼흥도’라는 섬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삼흥도로 향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삼흥도에 발을 들인 도기와 장대표는 섬 전체를 감싸는 기묘한 분위기를 즉각 감지했다. 여사장(이채원 분), 김경장(지대한 분), 고작가(김성규 분), 최사장(유지왕 분) 등 섬 사람들은 노골적인 경계와 감시의 시선을 보내며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도기는 삼흥사에 걸린 연등들이 회계 장부처럼 정렬돼 있다는 점과, 폭발 현장에서 봤던 활어차를 다시 목격하며 섬에 대한 의심을 확신으로 굳혔다.

극 말미에는 도기가 삼흥사 내부에서 전문 업자들의 흔적을 발견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섬 사람들이 육지로 나간 사이 홀로 사찰을 찾은 도기는 종무실에서 위조 여권과 대포폰, 섬 전체를 감시하는 CCTV를 발견했다. 여기에 사법연수원 검사동우회 각인이 새겨진 펜까지 등장하며, 범죄 조직의 손길이 공권력까지 뻗어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매주 금,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