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쳤대도 여자야구'에서 김라경, 김현아, 박주아의 미국 여자 프로야구 입단 도전기를 다룬다. 내레이션은 배우 이주영이 맡았다.
4일 SBS 다큐멘터리 '미쳤대도 여자야구'에서는 한국 여자 야구 선수 3인방 김라경, 김현아, 박주아가 세계 유일의 여자 프로야구 리그 입성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6개월간의 여정을 공개한다.
'미쳤대도 여자야구'의 주인공은 서울대 야구부 최초의 여자 투수 김라경, 국가대표 에이스 유격수 박주아, 포수 김현아다. 김라경은 현재 일본 실업팀 '세이부 라이온즈 레이디스' 소속으로 활동 중이나, 지원 부족으로 인해 평일에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번 WPBL 트라이아웃을 두고 "야구 선수로서 마지막 도전"이라고 밝혀 비장함을 더했다.
대학 졸업 유예 상태인 김현아와 박주아 역시 불투명한 미래와 현실의 벽 앞에서도 프로 선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도전을 선택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WPBL 트라이아웃에는 전 세계 600여 명의 선수가 몰려 120명의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경쟁을 펼쳤다. 유격수 박주아는 안정적인 수비 실력을 뽐냈고, 포수 전향 6개월 차인 김현아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투수 김라경은 마운드뿐만 아니라 타석에도 들어서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은 영화 '야구소녀'의 주연 배우 이주영이 맡았다. '야구소녀'에서 프로 입단을 꿈꾸는 투수 주수인을 연기했던 이주영은 선수들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진정성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SBS '미쳤대도 여자야구' 1부는 4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