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16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전국 방방곡곡 저마다의 맛으로 겨울을 채워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사방이 칠흑 같은 새벽 4시, 주문진항의 아침은 남들보다 일찍 시작된다. 40년 경력의 베테랑 김남식 선장은 영하의 추위와 매서운 바닷바람을 뚫고 오늘도 동해가 허락한 보물을 찾아 출항에 나선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남편 김 선장이 바다와 싸울 때 어민 수산시장에서는 아내 송삼녀 씨와 딸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학업까지 중도 포기해 가며 가업을 잇겠다고 나선 딸은 어느덧 6년 차 베테랑으로 성장해 어머니보다 더 많은 단골을 거느린 시장의 활력소가 되었다.
칼바람이 거세고 추위가 깊어질수록 역설적으로 게의 살은 차오르고 그 맛은 더욱 달콤해진다. 거친 파도에서 길어 올린 짭조름한 바다의 맛을 인생의 단맛으로 바꿔 가는 주문진 사람들의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