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은애하는 도적님아’ 문상민, 한량 대군 벗고 ‘각성’

▲‘은애하는 도적님아’(사진제공=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사진제공=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문상민이 남지현과의 운명적 만남을 기점으로 달라지고 있다.

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의 삶이 의녀이자 도적인 홍은조(남지현 분)와 제대로 얽히며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다. 이에 이열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결정적 순간들을 짚어봤다.

왕실에서 자라며 끊임없는 견제를 견뎌야 했던 어린 시절의 이열은 현 왕 이규(하석진 분)와 남모를 비밀 하나를 만들었다. 이규로부터 대비(김정난 분)와 자신의 목숨을 보장받는 대신 왕권에 위협이 되지 않을 만큼 타고난 총명함을 숨기고 조용한 삶을 살기로 약조한 것.

이후 보란 듯이 한량처럼 행동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이어가던 이열은 뜻밖의 일을 계기로 홍은조와 인연을 맺었다. 명석한 두뇌로 포청에서 종사관을 돕던 이열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도적 길동의 이야기를 접한 뒤, 그 흔적을 쫓게 됐고 길동의 정체가 우연한 만남 속 자신이 은애하게 된 여인 홍은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홍은조에게서 길동으로서 도적질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은 이열은 나아가 홍은조와 영혼이 뒤바뀌는 기묘한 일을 겪으며 그녀가 마주해 온 세상을 직접 바라보게 됐다. 가문을 위해 병수발을 목적으로 원치 않는 혼례를 치러야 했던 천인 홍은조의 처지와 그녀가 지키려 했던 백성들의 배곯은 현실을 마주한 이열의 마음속에는 작지만 분명한 파동이 일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열의 시선에 처음으로 백성들의 삶이 깊숙이 들어오게 된 가운데 그의 마음에 다시 한번 불을 붙이는 사건이 다가왔다. 홍은조의 아버지 홍민직(김석훈 분)이 이규의 손에 사냥당했다는 믿기 힘든 비보가 전해졌기 때문.

백성을 위한 성군의 모습은커녕, 은애하는 이의 아버지까지 죽인 형의 행실은 이열의 마음에 분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터. 약조 이후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으려 했던 이열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보려 했지만 결국 홍은조의 도련님 홍대일(송지호 분)마저 이규의 손에 끌려가 추국 중이라는 소식을 마주하며 결단의 순간을 맞이했다.

분노에 휩싸인 이열은 홍대일을 지켜내듯 앞으로 나서 이규에게 맞섰고 모든 비극의 시작이 이규에게서 비롯됐다고 차갑게 말했다. 그러자 이규는 의금부 병사가 들고 있던 검을 칼집에서 뽑아 그대로 이열의 목에 겨누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조성, 이열의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렇듯 이열은 홍은조와의 인연을 계기로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 천한 신분으로 겪는 핍박과 여인으로서 감내해야 했던 설움을 가까이에서 마주한 이열이 앞으로도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변화의 기로에 선 문상민의 다음 이야기는 7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11회에서 이어진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