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사진=EBS)
22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단순한 자산가를 넘어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된 박순호 회장의 인생 기록이 펼쳐진다.
박 회장은 1973년 부산 중앙시장의 영세한 도매상으로 첫발을 뗐다. 척박한 환경에서 맨손으로 일어선 그는 2011년 연 매출 1조 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한국 의류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정우성, 이동욱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거쳐 간 그의 브랜드는 대중문화에도 깊은 영감을 주었다. 특히 2005년 인기 드라마 '패션 70s'가 그의 삶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더한다.
박 회장의 대저택도 최초 공개된다. 본채와 별채로 나뉜 웅장한 규모 속에는 남모를 부성애가 서려 있다. 별채는 수녀가 되려는 둘째 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가 정성껏 지은 공간이었으나, 끝내 딸의 결심을 꺾지 못했던 애틋한 사연이 담겨 있다.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집안 곳곳에는 거물의 검소함이 묻어난다. 가죽이 해진 안마 의자를 그대로 사용하는 소탈한 일상은 물론, 1세대 패션왕다운 방대한 드레스룸에 숨겨진 특별한 비밀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