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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환희, 행사장 깜짝 방문한 어머니와 애틋한 하루

▲'살림남' 환희(사진출처=KBS2)
▲'살림남' 환희(사진출처=KBS2)
‘살림남’ 환희가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대기실을 찾아온 어머니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남원의 한 행사장을 찾은 환희 모자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아들의 스케줄 소식을 듣고 남원까지 한달음에 달려간 환희 어머니는 “아들이 트로트를 하기 전 몇 년 동안 스케줄이 없어 속상해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라며 “‘살림남’ 출연 이후 아들과 더 가까워지고 행사도 생겨 기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어머니의 깜짝 방문과 정성 가득한 김밥 도시락에 환희는 폭풍 먹방으로 화답하며 감동했다. 아들의 모습을 보던 어머니는 과거 가난했던 형편 때문에 어린 환희의 도시락 반찬으로 생양파를 싸주었던 일화를 고백하며 “미안해서 평생 잊지 못한다”고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살림남' 환희(사진출처=KBS2)
▲'살림남' 환희(사진출처=KBS2)
환희 어머니는 아들의 무대에 방해가 될까 봐 곧장 집으로 가겠다고 선언했으나 실제로는 관객석에 몰래 숨어 아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관객들에게 비밀을 유지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결국 팬들에 의해 환희에게 정체가 발각되는 해프닝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환희는 애절한 보이스로 관객을 압도했고, 몰래 지켜보던 어머니는 환희가 트로트 전향 후 처음 도전했던 곡인 ‘무정 부르스’가 흘러나오자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어머니는 “아들 노래를 들으니 울컥했다. 트로트를 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를 마친 후 환희는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대기실을 찾아온 어머니를 보며 감격했다. 환희는 “어머니가 먼 곳까지 오셔서 김밥까지 싸주셔 너무 감동적인 하루였다. 인생에 커다란 추억을 또 하나 만든 것 같다”고 소회를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장식했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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