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X형사2'의 안보현과 정은채가 호텔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포착하며 용의자 추적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5회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주혜라(정은채 분)가 로즈버드 호텔 709호 침대 밑에서 발견된 호텔리어 오민영(하서윤 분)의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해자는 흉기에 찔린 상태였으나 현장의 출혈량이 적고 혈흔이 튄 비산 흔적이 없어,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뒤 시신이 옮겨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호텔 7층의 CCTV가 중앙 서버를 통해 의도적으로 차단된 사실이 확인되며 내부인의 계획범죄에 무게가 실렸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유력 용의자들의 행적이 잇따라 드러났다. 7층 스위트룸에 3주 동안 머물며 피해자를 지속해서 불러냈던 재벌 2세 강춘식(이석 분)을 비롯해, 피해자를 짝사랑했던 호텔 대표 염재섭(최덕문 분), 남편과의 불륜을 의심해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대표의 아내 차세란 등이 수사 선상에 올랐다. 강춘식은 피해자에게 호감을 느껴 고백했으나 거절당했을 뿐 살인 혐의는 완강히 부인했다.
진이수는 호텔 청소 직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 내부 정황을 파악했다. 그 사이 강춘식은 호텔을 떠났고, 청소 직원이 그가 묵었던 객실 벽면에서 피를 닦아낸 흔적과 천장에 남은 혈흔을 찾아내 진이수에게 알렸다. 범행 은폐 정황이 드러나자 강춘식은 급히 차량을 몰고 도주했고, 진이수와 주혜라가 그 뒤를 맹렬하게 쫓으며 긴박한 도로 추격전이 이어졌다.
방송 말미 공개된 쿠키 영상에서는 재벌 3세이자 조각가인 유성원(유승호 분)이 대저택으로 귀국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성원은 주혜라가 오랫동안 의심을 품어온 인물로 등장해 향후 전개에서 새로운 갈등 축을 형성할 것임을 예고했다.

6회에서는 호텔리어 살인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진이수는 몰래 출국한 염재섭을 잡기 위해 전용기를 띄워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고, 그곳에서 붙잡힌 염재섭은 자신이 나올 때까지 분명 오민영은 살아있었다며 "누군가 함정을 팠다"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