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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김고은 "윤여정과 맞담배 연기? 긴장됐다"

▲'계춘할망' 김고은(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계춘할망' 김고은(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윤여정과 김고은이 맞담배 연기를 한 소감을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계춘할망'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창감독을 비롯해서 배우 윤여정, 김고은, 김희원, 신은정, 양익준, 최민호 등이 참석해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날 윤여정과 김고은은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맞담배 연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디.

윤여정은 "제가 29살 정도 나이였을 때 천경자 선생님을 본 적이 있다. 담배를 정말 멋있게 피시더라. 그 때 선생님께서 '같이 피소. 혼자 피는데 같이 동무해준다면 얼마나 고맙고 멋있소'라는 말을 하셨다"고 운을 뗐다.

▲'계춘할망' 윤여정(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계춘할망' 윤여정(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어 "저는 가락이 없고 사투리도 못 써서 그런 말을 후배에게 못 해봤는데, 이번 영화에서 고은이의 마음을 연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윤여정 선배님 앞에서 실제 담배를 폈다는 건 긴장했다. 전작에서도 있었는데, 혼자 폈다. 연기였지만 함께 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계춘할망'은 어릴 적 사고로 실종된 손녀가 12년 만에 다시 할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되면서 전해지는 눈물과 감동 그리고 이들만의 아름다운 비밀을 다룬 영화로 오는19일 개봉한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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