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스타일 '채널AOA' 지민 캡처)
걸그룹 AOA의 설현과 지민이 안중근 의사 발언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논란 장면을 편집해주길 요구했으나, 제작진이 이를 거부했다는 설도 돌기 시작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지난 3일 방송된 온스타일 ‘채널AOA’의 한 장면이다. 당시 설현과 지민은 역사퀴즈 코너를 진행하던 중, 역사 인물들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특히 안중근 의사를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이름)이라고 표현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을 함께 언급해 물의를 빚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설현과 지민은 SNS를 통해 즉각 사과글을 게재했다. 설현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에 대해 진중한 태도를 보였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많은 것을 깨닫고 반성 중이다”고 사과했으며, 지민 역시 “어떤 변명도 잘못을 덮을 수는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럽지 않을 역사관을 갖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 또한 “편집에 신중을 기울이지 못한 것은 명백히 제작진의 잘못”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설현과 지민이 현장에서 해당 장면 편집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제작진을 향한 성토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와 관련, 양 측 모두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벌어진 일인데,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는 분위기다. 자칫 한 쪽으로 책임을 떠넘기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에, 양쪽 모두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