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콘다 사건으로 화제가 된 개그우먼 정정아(사진=EBS)
EBS '리얼극장'에 출연한 개그우먼 정정아가 아나콘다에 물렸을 당시의 상황을 언급했다.
정정아는 2005년 KBS2 '도전 지구탐험대'의 브라질 야르보 부족 체험 촬영 중 아나콘다에 오른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정정아의 사건이 더욱 논란이 된 이유는 촬영을 진행한 외주제작사 PD가 정정아의 팔에 박힌 아나콘다의 이빨을 다시 상처부위에 집어 넣게 한 뒤 촬영을 강행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부터다.
이에 정정아와 제작사 PD는 2005년 9월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오해에서 불거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정정아는 기자회견을 통해 "팔에 아나콘다 이빨이 박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뽑아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는데 PD가 '넣어 넣어'하는 것 같아 당황했었다"며 "이후 PD가 귀국한 뒤 이를 확인한 결과 아나콘다 이빨을 '놔, 놔'라고 말했는데 내가 잘못 알아듣고 오해했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PD는 아나콘다에 물린 것에 대한 손해 배상과 출연료를 포함해 정정아에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정정아의 아나콘다 사건은 24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행복'을 통해 당시 아버지에게 서러웠던 정정아의 마음이 전해지면서 다시 주목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