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하면된다가 음악대장 하현우의 가왕 10연승 도전을 저지했다.(사진=MBC)
'복면가왕' 하면된다가 10연승 도전에 나선 음악대장 하현우를 꺾고 31대 가왕에 등극했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결정전 진출에 나선 4명의 2,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3라운드에 진출한 2명의 가왕 도전자는 하면된다와 나의신부로 좁혀졌고 이들은 각각 유승우와 김경록을 꺾고 31대 가왕의 자리를 노렸다.
3라운드 대결에서 맞붙은 하면된다는 나의신부를 제압하고 31대 복면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나의 신부의 정체는 SES 바다로 밝혀졌다.
31대 가왕 결정전에서 만난 하면된다와 10연승 도전을 위해 나선 음악대장, 승부를 가리기 위해 기존 가왕이었던 음악대장의 무대가 이어졌다.
음악대장은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선곡했고 투표결과 33대 66으로 하면된다에게 패하며 약 20주 만에 복면을 벗게 됐다.
복면을 벗은 결과 음악대장은 당초 네티즌들의 예상대로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였다. 그는 "오랫동안 모습을 보여 드렸으니 이젠 새로운 가왕이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하현우는 MC 김성주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대해 묻자 "음악대장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하현우가 아니라 음악대장이었던 것 같다"며 "가면을 쓰면 제 이상의 무언가의 능력이 나왔던 것 같다. 그동안 감사드린다"고 '복면가왕' 9연승의 신화를 남기고 떠났다.
그는 무대를 떠나며 시원한 샤우팅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