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FNC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가 주가조작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데 이어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7일 국세청과 엔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FNC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 대한 주식변동조사 등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조사는 약 10일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개인 재산제세를 담당하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 이름으로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없다"고 밝히며 "2013년도와 2014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에 대한 주식변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세청 측은 "일반적으로 주식변동조사를 할 때 특수관계인에 한정해서 조사하는 경우는 없다"며 "최대주주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며 특정시점에 머무르지 않고 전반적인 상황을 모두 체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FNC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한성호 대표다. 지난 1분기말 기준 약 22.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 대표의 동생인 한승훈 부사장이 8.78%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인인 김수일 씨가 3.36%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한 대표의 지분율은 50%였으며, 한 부사장 20%, 김수일 씨 20%였다.
한편 FNC엔터테인먼트는 주가조작 및 부당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가수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 이종현도 조사를 받았고, 정용화는 무혐의 이종현은 벌금 2000만원 약식기소 명령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