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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의 설득력에 빠져든다

▲'굿와이프'(사진= tvN )
▲'굿와이프'(사진= tvN )

'굿와이프'가 웰메이드 드라마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불륜, 욕망 등 가볍지 않은 소재를을 시청자들에게 설득시키고, 가정주부에서 법조인으로 나선 한 여인의 성장스토리를 응원하게 한다. 굵직한 에피소드에 소소한 감정 변화까지 집중하게 하는 '굿와이프'만의 매력이 회를 거듭하며 힘을 얻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정효 PD를 비롯, 배우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나나, 이원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효 감독은 "'굿와이프' 원작을 재미있게 봤다. 막상 리메이크를 진행하려다 보니, 고민이 많았다"며 "그 안에 한국 정서도 있다고 생각했다. 마침 좋은 배우들이 캐스팅돼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 같다"며 인기를 얻는 소감을 말했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된 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의 이야기를 다룬 법정 수사극이다. 동명 인기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다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동시에 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성으로 화제를 주도하는 드라마가 됐다. 여기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감정 표현, 현재를 납득시키기 위한 과거 에피소드의 창작 등 다양한 흥행 요인이 존재한다.

'굿와이프' 혜경은 15년 전 교통사고 때부터 연민과 사랑의 혼돈으로 시작된 태준과의 관계를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보다 냉정하게 돌아보게 됐다. 또 대학시절부터 함께하고 힘든 순간 늘 옆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중원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그녀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마음의 흐름이 시청자들을 더욱 집중하게 하고 있다.

▲'굿와이프' 전도연(사진= tvN )
▲'굿와이프' 전도연(사진= tvN )

이날 전도연은 "극중 서중원과의 키스 후 남편과도 키스한 부분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신 것 같다"며 화제를 모은 포인트를 짚어냈다. 이어 "촬영 전에는 고민이 많았는데, 오히려 찍고 나니까 김혜경이 어떤 감정인 줄 알 것 같아 서글펐다"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려는 혜경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처럼 지난 방송 말미에 나온 혜경과 중원의 키스신, 혜경과 태준의 마지막 장면은 세 사람이 앞으로 그려갈 관계의 변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유지태는 "아내마저 이용하는 캐릭터를 과연 하는 것이 맞을까라고 고민도 했다. 좋은 콘텐츠에 좋은 배우진에 모든게 참 괜찮은데, 고민했다. 근데 순간순간 진심을 담으려 노력했고 아내, 가족에 대한 사랑 이런것들이 잘 표현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불륜 등의 옳고 그름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캐릭터들의 감정과 상황을 설득시키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윤계상은 "서중원이란 캐릭터가 처음부터 보여지는 인물이 아니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저렇게 젠틀한 사람을 내가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캐릭터에 녹아들려고 애를 많이 썼다. 양면적인 모습이 나왔을 때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왔다갔다 해야 매력적으로 보일 것 같았다"며 캐릭터 접근 방식을 알렸다.

'굿와이프'는 첫 방송 이후 2주만에 평균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4회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도연은 이러한 상황을 두고 "어떤 드라마가 될지 흥미진진하고 기대가 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 16부까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지속적인 애정을 당부했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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