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조승연vs티파니, 광복절 UP&DOWN 무엇이 이유였나

▲(출처=JTBC '비정상회담' 영상 캡처, 티파니 SNS 캡처)
▲(출처=JTBC '비정상회담' 영상 캡처, 티파니 SNS 캡처)

조승연과 티파니, 광복절을 맞은 이들의 명암은 엇갈렸다.

15일 광복절을 맞아 티파니가 SNS에 올린 글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일 이모티콘을 올리며 비난을 받게 된 것. 반면 조승연은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광복절 특집에서 깊은 내공을 발휘하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일본의 입장에 공감하면서도 한국의 독립에 대해 말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티파니와 조승연, 두 사람에 대한 엇갈린 반응은 두 사람의 국가관에 대한 고민의 흔적과 관련돼 있다.

티파니가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냥 올려도 문제가 될 일본 전범기를 굳이 광복절에 올렸다는 점, 자필 사과문에 '전범기', '광복절' 등 논란이 된 키워드는 빼 놓았다는 점이 비난 받는 요소다.

티파니의 전범기 이모티콘 논란은 중국에서도 보도가 됐다. 일본의 제국주의에 한국과 더불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중국이기에 티파니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한 것.

논란은 커져가고 있지만 티파니는 어떠한 입장도 취하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네티즌들은 티파니의 과거 발언까지 찾아내 문제를 삼고 있다. 과거 역사의식이 부족했던 발언들도 다시 화제가 되는 상황이다.

반면 조승연은 특유의 유려한 입담으로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했다. 지배와 합병의 차이를 설명하며 기존 MC들을 경청하게 만들었고, 지배국의 수탈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이야기를 꺼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미국 유학 시절 느꼈던 일본에 대한 느낌이다. 조승연은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던 자료를 봤다. 작전적인 투하가 아닌 실험이라 기록이 돼 있었다"며 "일본인의 국민성을 지적하는 부분도 있었다. 당시 일본이랑 우리랑 싸웠던 상황이었지만 기분이 미묘했다"면서 일본의 상황도 끌어 안았다.

조승연의 발언은 대한민국이란 국가관, 그리고 세계사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평가다. 애국주의는 자칫 국수주의에 매몰되기 쉽다. 다른 국가에 이타적이면 사대주의로 빠질 수 있다. 그 미묘한 경계선에서 조승연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티파니는 비난 받고 조승연은 칭찬받고 있다. 두 사람의 발언을 보면 이 차이는 명확하게 드러난다. 조승연과 티파니가 엇갈린 광복절을 보내게 된 배경엔 '국가관'이란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