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비톡톡’의 MC로 활약중인 영화평론가 김태훈이 가장 쿨한 감독으로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연출한 강제규를 꼽았다.
지난 25일에는 네이버 V앱 10PM 시즌2 김태훈 정시우 기자의 ‘무비톡톡’이 방송됐다.
이날 박스오피스 코너를 진행하던 중 김태훈은 가장 쿨한 감독이 누구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강제규 감독을 꼽았다.
김태훈는 “사실 강제규 감독이 ‘마이웨이’를 만들었을 때 제가 혹평을 했다”며 “그런데 영화제 술자리에서 딱 마주치게 됐다”고 강제규 감독을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강제규 감독과 저의 눈이 마주쳤다. 강제규 감독이 그저 씩 웃더니 술 한 잔을 권하더라”며 쿨하게 자신을 대했던 강제규 감독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김태훈은 방송을 통해 “감독님 짱. 다음 영화엔 잘 만들어주세요”라고 애교어린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또한 정시우 기자는 박찬욱 감독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정시우 기자는 “박찬욱 감독은 혹평 기사를 보면 기자의 기존 평들을 꼼꼼하게 찾아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훈은 “박찬욱 감독은 평론가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꼼꼼히 찾아보시더라”고 거들었다.
한편 ‘10PM 시즌2’는 비틈TV에서 진행하는 데일리 생중계 웹 예능이다. 월요일 하지영의 ‘한밤의 연예뉴스’를 시작으로 화요일 김풍의 ‘풍기문란’, 수요일 하하 스컬 미노의 ‘다 줄 거야’, 목요일 김태훈 정시우 기자의 ‘무비톡톡’, 금요일 양재진 딘딘의 ‘비정상담소’가 네티즌을 만난다. 본 방송은 밤 10시 V앱을 통해 방송되며 재방송은 네이버 TV캐스트와 V앱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