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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출연 고민했던 '닥터스', 다시 로코 욕심나게 한 작품"

▲배우 김래원(사진=HB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래원(사진=HB엔터테인먼트)

김래원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6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주인공 김래원과 종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래원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택한 것에 대해 "굳이 로맨틱 장르를 피하거나 하진 않았다. 하다 보니 영화도 시나리오도 받고 로코 장르 제안도 받았었다. 딱 매력적이거나 하지 않아서 내게 흥미로웠던 장르들을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닥터스'는 메디컬 장르고 내가 안해본 직업이라 재밌을 것 같았다. 그 당시 박신혜가 이미 캐스팅됐었는데 박신혜가 '래원 선배랑 같이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더라"고 밝혔다. 당시 김래원은 영화 촬영 후 '닥터스'에 뒤늦게 합류했다. 김래원이 합류했을 때 '닥터스'는 이미 1달 반 가량 촬영이 진행됐었다.

이에 대해 김래원은 "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다. 영화 촬영으로 인해 죄수복 입다가 다음 날 바로 의사 가운을 입다보니 부담도 되고 그랬었다"면서 "그래도 내가 머릿속에서 그렸던 것 처럼 비슷하게 갔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랜만에 한 로코 장르로 김래원은 좋은 성과를 얻었다. 지난 6월 20일 방송된 '닥터스' 1회 방송이 12.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기준)로 월화극 1위 자리를 단숨에 차지했고, 마지막회의 프러포즈 엔딩 장면에서는 순간최고시청률 27.8%까지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래원은 "오랜만에 한 로코 장르지만 괜찮은 것 같다. 또 좋은 작품이 있다면 또 할 계획도 있다"면서 "당장은 아닌 것 같다. 일단 개봉할 영화가 2편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래원은 또 로맨틱 장르에 애정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작품도 로코였고, 내 스스로는 가장 자신있는 분야라고 생각헀었다. 내 스스로는 알고 있었다. 교만이 아니라 정말로 나만의 것이 있다고 생각헀었다"면서 "하지만 배우로 성장해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걸 계속 해왔다. 하지만 요즘 너무 많이 좋아해줘서 기쁘다. 이전 같으면 굳이 안 했을 말이지만, 로코를 또 하고픈 욕심이 생기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래원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국일병원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 역으로 분했다. '닥터스'는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적수 없는 월화극 1위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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