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우리 갑순이')
'끝사랑' 지진희가 김슬기의 꿈을 이뤄주기로 했다.
28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7회에서는 고미례(김슬기 분)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된 고상식(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지(이수민 분)의 방에 들어간 고상식은 동생의 통화를 엿듣게 됐다. 미례는 "방송국은 안 가기로 했어요. 집안 사정이 있어가지고"라면서 "좋은 기회죠. 솔직히 저도 하고싶긴 한데 아무튼 그렇게 됐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미례는 "대박찬스 한 번 더 오지 않겠습니까"라며 밝게 말했고, 상식은 동생의 말에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상식은 동생의 작품을 봤고, 이전 기뻐하던 동생의 모습과 동생에 대해 말하던 민주(김희애 분)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는 복잡한 표정으로 동생의 방에서 나왔고, 우연히 미례와 마주쳤다. 상식은 "아직 출근 안했냐"는 동생에게 "예지 방에 잠깐 갔었어"라면서 "미례야, 너 그 일 해볼래"라고 제안했다.
이에 미례는 뭐냐고 물었고, 상식은 "옆집 여자가 제안한 거. 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미례는 "아니, 안 할 건데"라면서 거절했지만, 상식은 "해보고 싶네"라며 동생의 마음을 읽었다. 미례는 "뭔 소리야, 안한다니까. 관심 없다니까 자꾸"라며 제안을 애써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