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의 꽃비' 임지은과 정희태가 이주실의 유언장을 숨겼다.
30일 방송된 KBS2 '내 마음의 꽃비' 123회에서는 김계옥(이주실 분)의 숨겨진 유언장 정체를 알게 된 천일란(임지은 분)과 이수창(정희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승재(박형준 분)는 김계옥이 쓰러지기 전 새로운 유언장을 작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수창과 천일란은 "쓰러지기 전이라니까 우리한테 불리할 것"이라며 고민했고, "뭐 좋은 방법 없을까"라며 고뇌했다. 이에 이수창은 "내가 급한대로 처리할 테니까"라면서 "급한 불은 꺼야지"라고 밝혔다.
이때 이수창은 법률 사무소를 찾았고, 사람을 시켜 집으로 유언장을 가지고 오려던 변호사의 유언장을 날치기했다. 이날 집으로 돌아온 민덕수(민복기 분)는 "뭐 새 유언장은, 기존 것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 들어있을 것"이라면서 당당해했고, "새로 남기신 유지를 받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때 변호사가 등장했고,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라면서 "제가 실은, 가방을 날치기 당하는 바람에"라고 유언장을 분실했다고 전했다. 민승재는 "어떻게 이런 경우가"라면서 당황했다.
변호사는 "2부를 작성해서 고인께서 한부 보관하기로 했었다"라면서 한 부가 남아있었다고 전했고, 한 부는 김계옥이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민승재와 이수창, 천일란 등은 유언장을 찾아나섰다. 이때 천일란이 진짜 유언장을 발견했고, 민혜주(정이연 분)가 다친 척을 한 사이에 천일란은 그 틈에 유언장을 숨겼다.
숨겨진 유언장 속에는 민덕수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천일란과 이수창은 새로 작성한 유언장을 민승재의 방에 숨겼고, 조작한 유언장 속에는 모든 것을 천일란에게 넘긴다는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