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

'2시의 데이트' 박근형이 연기철학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배우 박근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근형은 "배우보다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질문에 바로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박경림은 "어떤 의미이냐"라고 물었고, 박근형은 "배우를 하면서, 연기를 하면서 어떤 걸 위주로 표현 하냐면 사람을 위주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형은 "외형적인 것이 아니라 내면을 파고든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그것이 먼저"라면서 "관계 속에서 그의 그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주되게 하고 있다"라며 뚜렷한 연기 철학을 전했다. 이어 박근형은 "언어가 다 달라도 사람을 다루는 일은 다 알 수 있다"라면서 "몸짓으로라도 다 통한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경림은 "훅 빨려들어간다"라고 감탄했다.

박경림은 "모든 분야에서 다 그렇겠죠. 어떤 일이든 언어가 달라도 통한다"라면서 "후배들한테도 많이 가르쳐 주시고, 그렇게 배우셨겠다"라고 물었다. 이에 박근형은 "처음에 (연기) 배울때, 현판이 하나 있었다. 먼저 인간이 돼라. 그때는 이해를 못했다"라면서 "인간성이 고루 갖춰져야 역할 속에 나오는 사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그런 말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경림은 "많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시면서 이제 다 보이실 것 같다"라고 물었고, 박근형은 "다 보이죠"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