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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엄태웅, 경찰 출석 6시간 만에 귀가..혐의 인정 여부는?

▲성폭행 혐의 조사 차 분당경찰서에 출두한 배우 엄태웅(사진=김예슬 기자(yeye@))
▲성폭행 혐의 조사 차 분당경찰서에 출두한 배우 엄태웅(사진=김예슬 기자(yeye@))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출두한 배우 엄태웅이 6시간 만에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엄태웅은 1일 오후 1시 52분경 성폭행 혐의 조사 차 경기 분당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회색의 수트를 입고 굳은 표정으로 차에서 내린 엄태웅은 시종일관 무표정만을 유지했다.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 인정 여부와 안마방 출입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그 어떤 것에도 답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건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엄태웅은 이날 오후 8시 20분께 6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분당경찰서 밖으로 나왔다. 그는 조사에 임하러 들어가던 때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으며,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했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엄태웅의 오피스텔 출입 여부와 실제 성관계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분당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1일 비즈엔터에 "조사와 관련해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달 23일 엄태웅은 경기 분당경찰서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성매매를 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엄태웅이 손님으로 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피해자 A씨가 주장하는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며, 고소인에 대해 무고 및 공갈·협박 등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엄태웅과 고소인 사이의 성관계 강제성 여부와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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