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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오보청’ 논란 조명… 유시민 “기상청, 스스로 수준 격하시킨 것”

(사진=JTBC '썰전')
(사진=JTBC '썰전')

‘썰전’의 유시민이 기상청의 발언에 쓴소리를 남겼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근 잇따른 오보로 논란이 된 기상청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전원책은 “기상청에서 폭염이 끝난다고 예보한 게 5번이다. 무려 5번 만에 폭염이 끝난 것을 맞춘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기상청 관계자는 오보 논란에 대해 “(오보는) 교통 정체가 심할수록 내비게이션 상의 예상 목적지 도착 시간이 조금씩 뒤로 미뤄지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유시민은 “박사급 이상의 전문 인력과 엄청난 국가 예산을 쓰는 국가 기관이 스스로를 네비게이션 수준으로 격하시킨 것이다”고 비판했다.

두 사람은 기상청의 오보를 줄이기 위해 편제가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원책은 “우리나라는 기상 전문가가 있을 수 없는 구조”라면서 “국내 기상예보관은 순환보직제고 2~3년 마다 자리를 바꿔야 한다.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드물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우는 박하고 승진 기회는 적다. 기상청의 편제를 바꿔야 한다. 기상예보관을 한 20년을 하면 기상청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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