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의 비밀’ 48회 캡처(사진=KBS2)
'여자의 비밀' 48회에서 소이현과 오민석이 단 둘이 예전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얘기했다.
2일 밤 7시 50분부터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48회에서는 소이현(강지유)과 오민석(유강우)이 속 깊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민석은 사무실에서 소이현에 "우리 얘기 좀 더 해야겠죠?"라고 말을 건네고 단 둘이 대화를 시작했다.
소이현은 오민석에 "괜찮으시죠? 제가 괜한 얘기를 한 것 같아요"라며 당시 오민석의 호텔방에 있었던 여자의 정체에 대해 말했던 것을 언급했다.
오민석은 이에 아랑곳 않고 "옛날 얘기를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게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고 소이현은 "본부장 님 그때 일 기억 안 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오민석은 "당사자인 내가 기억을 못하는게 답답해요. 정말 의심가는 일이 가득한데 명백한 진실이 있어서..."라고 했고 소이현은 재차 "명백한 진실이 뭔데요?"라고 물었다.
오민석은 "마음이는 내 아들이 맞아요. 그래서 많이 혼란스러워요"라고 전하며 "나를 용서해줘요. 내가 당신을 많이 아프게 했다는 건 사실이니까"라고 소이현에 사과했다.
소이현은 이를 듣고 "저도 미안해요. 그땐 내가 너무 바보같았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날 배신했다는 생각에 아파하느라 직접 만나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 했어요"라며 과거 오민석에 대해 오해했던 것을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