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끝사랑' 곽시양이 김희애와 지진희에게 질투를 드러냈다.

4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에서는 고상식(지진희 분)과 강민주(김희애 분)가 어색해졌다.

이날 강민주는 납치법에게 쫓기던 중 집 앞에 나와있는 고상식을 발견하곤 급히 "여보"라고 소리친 후 품에 안겼다.

이어 강민주는 고상식에게 팔짱을 낀 채 "집 앞까지만 데려다줘라"고 애원했다. 그때 박준우(곽시양 분)가 고상식의 집에서 나왔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선 불편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강민주는 "이제 신경 안 써도 돼. 괜찮아. 들어가볼게"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고, 준우는 민주의 집에 따라 들어갔다. 준우는 민주에게 "이제 밤 늦게 장보러 다니거나 집에 올 때 나한테 연락해라. 혼자 다니지 마라"고 말했다.

민주는 "나 같은 아줌마가 뭐가 좋다고"라며 "혼자 있는 게 외롭긴 한데 그렇다고 결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준우는 "대부분은 혼자 지내는 게 외롭고 싫어서 사랑이 끝났는데도 계속 같이 지내지 않냐. 민주 씨는 그렇지 않아서 내가 좋아하는 거다"라고 마음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