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 한효주가 이종석과 재회했다.
8일 방송된 'W' 15회에서는 만화 속으로 돌아가게 된 오연주(한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주는 윤소희(정유진 분)을 만났고, 윤소희는 연주에게 강철(이종석 분)이 9월에 경찰에 잡혔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윤소희는 강철이 "지금까지 구치소에 있다"고 밝혔고, "내일이 항소심 선고예요"라며 "만나시려면 내일 그리로 가면 돼요"라고 연주에게 충고했다.
오연주는 다음날 강철의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법원으로 향했고, "오연주씨"라는 서도윤(이태환 분)의 목소리를 들은 강철은 뒤를 돌아봤다. 오연주의 모습을 발견한 강철은 안심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연주는 강철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고, 강철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오연주는 자리에 앉았고, 이때 판사는 원심의 사형 판결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강철의 항소심을 기각했다. 이에 서도윤은 얼굴을 감싸쥐고 한숨을 내쉬었고, 오연주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강철은 끌려가기 전 오연주에게로 향했고, 왜 이제 왔냐고 물었다. 이에 오연주는 "바로 왔는데 1년이 지난 걸 어떡해요"라며 울상을 지었고, "바로 온 거라고?"라고 되묻는 강철에게 "깨어나자마자 바로 왔다고요"라고 답했다. 이에 강철은 "그럼 나 혼자 1년을 애태운 건가?"라면서 "혹시나 변심해서 다른 남자 만나고 있나, 별 걱정을 다했네"라고 말했다. 이어 강철은 "재벌이랑 결혼했더니 무일푼, 그것도 모자라서 사형수, 뭐 그 심정도 이해는 가는데."라며 농담을 했고, 오연주는 "지금 농담이 나와요?"라며 당황했다. 오연주는 강철에게 "왜 안나갔어요"라고 물었고, 강철은 "나갈 수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에 오연주는 "왜요, 갑자기"라고 물었고, 강철은 "마지막 회라 그런 것 같아요"라고 말한 후 "지금이 마지막 회인 것 아냐"고 묻고 끌려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