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를 부탁해' 박리혜 셰프가 첫 등장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야구선수 박찬호의 아내이자 프렌치, 이탈리안, 한식, 일식에 전부 능통한 박리혜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찬호가 영상으로 특별 출연해 새 셰프를 소개했다. 박찬호는 "이 분은 프렌치, 이탈리안, 중식, 일식 그리고 우리의 음식인 한식까지 아주 훌륭하게 만들어내는 분"이라면서 최현석, 오세득, 샘킴을 저격할 스페셜 셰프 박리혜를 소개했다.
처음으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게 된 박리혜는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리혜는 떨리는 목소리로 "잘 부탁드린다"라며 첫 출연 소감을 전했고, 김풍은 "목이 잠기셨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살짝 긴장하셨나 봐요"라고 물었고, 박리혜는 "살짝 아닙니다. 아주 많이"라며 긴장된 심정을 전했다.
이어 MC 안정환은 "박찬호 선수때문에 나오시게 됐다는데"라고 물었고, 이에 박리혜는 "제가 셰프님들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박리혜는 "(박찬호가) '그러면 리혜도 나갈래?'해서 당연히 나가야지 했다"라면서, "농담이지요. 저 자신 없어요"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정환은 "박찬호 선수가 자랑하고 싶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성주는 "최현석 셰프가 파스타를 대접했다. 박찬호 씨가 먹어보시고 이거 우리 아내보다 못한 것 같다고 했다"라고 이전 박찬호가 출연했을 때 자신의 아내 음식을 극찬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최현석은 "박찬호 투수 팬이었는데 그때 류현진으로 갈아탔다"라면서 뒤끝 있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