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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종영①] "내가 또 성공한 거 맞죠?" 이종석, 맥락있는 흥행 신화

▲이종석(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종석(YG엔터테인먼트 제공)

‘W’ 이종석 한효주가 통쾌한 시청률 역전승을 펼친 후,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며 종영했다. 특히 이종석은 드라마 ‘W’ 외에도 ‘피노키오’와 ‘닥터 이방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학교 2013’ 등을 통해 작품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는 평을 얻었다. 이종석은 'W'로 다시 한 번 드라마 불패 신화를 이어가게 됐다.

15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9.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15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며, 첫 방송을 제외하고 2회 만에 수목극 경쟁에 종지부를 찍은 기록이다. 한동안 흥행운이 없던 MBC 드라마가 덕분에 자존심을 세웠다.

초반 ‘W’의 흥행은 먼저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를 앞세운 정통 멜로 탓에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상당했다. ‘W’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는 다소 복잡한 설정이 얼마나 대중을 이해시킬지가 드라마 성패의 관건 중 하나였다.

우려와 달리, ‘W’의 현실과 웹툰을 조합한 소재에 대해 매우 신선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고, 송재정 작가의 필력, 정대윤 감독의 연출력, 이종석과 한효주 등 배우들의 연기까지 고르게 화제가 됐다.

▲이종석(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종석(YG엔터테인먼트 제공)

‘W’는 1회 대비 2회 방송 후 화제성이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올림픽 중계에 따른 결방 반대 움직임까지 거셀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이종석은 ‘W’에서 주인공 강철 역을 맡아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현실적 비주얼과 중독성 넘치는 대사 톤으로 강철앓이를 양산했다. 그는 허상의 인물을 황당하지 않게 표현하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이종석은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다가도 한효주와의 멜로에서 애교있는 모습으로 변신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반전매력을 뽐냈다.

특히 현실세계로 들어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알아가는 강철의 휘몰아치는 감정변화를 촘촘하게 표현했다. 이에 달달한 로맨스와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 스릴러 사이를 넘나드는 ‘W’의 매력을 살렸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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